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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갑자기 그라운드가 소란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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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화면에서는 볼이 최성근의 무릎 쪽을 맞고 위로 튀어 오르는 모습이었다. 최성근은 심판을 향해 "맞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최성근은 얼굴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실과 커뮤니케이션을 한 뒤 최성근을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성근은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라운드 밖으로 쉽게 말을 떼지 못했다. 심판 벤치 역시 심판에게 상황 설명을 요청했다. 수원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심판에게 질의했다. 매우 이례적인 강력한 항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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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강력 항의, 그 뒤에 이어진 상심. 이유가 있다. 수원은 올 시즌 유독 석연치 않은 판정에 시달리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전 페널티킥 논란(후반 9분 포항 신진호 핸드볼 반칙·대한축구협회 심판평가소위원회에서 오심 인정)을 비롯해 1라운드 11경기에서 총 다섯 차례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아 들었다. 수원 관계자는 "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선수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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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유독 심판 판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수원FC다. 수원FC는 연달아 오심의 희생양이 돼 눈물을 삼켰다. 급기야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선수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의 반복. 그라운드는 점점 시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