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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그의 외롭고 처절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지진희, 김현주를 비롯해 허준호, 정만식, 이승준, 권해효, 한고은, 박근형 등 이름만으로 신뢰를 높이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존재감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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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송현욱 PD는 "2016년에 BBC에서 동명의 제목으로 방송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오래 정체와 진실을 숨긴 한 남자가 어느 순간 과거의 정체와 진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며 거대한 세력을 맞닥뜨리고 가정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영웅담이고 한편으로는 최연수와 한정현의 절절한 러브스토리고, 화끈한 액션과 느와르적인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며 "장르는 108장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 저도 이럴 줄 몰랐는데 촬영하며 대본이 나오는데 너무 많은 장르가 나왔고, 편집을 하면서도 너무나 많은 장르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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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존재감도 이 드라마의 차별점이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수많은 장르의 등장 덕분에 출연을 결정했다. 지진희는 "한 여자를 지키려는 신념이 매력적이었고, 108장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장르를 보여줄 수 있는 신들도 많아서 안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며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액션도 있고, 젊은 친구들이 끌고 나갈 수 있는 드라마가 많은데 제 나이에서 제 정서에 맞는 제 나이대에서 끌고 나갈 수 있는 드라마가 쉽지는 않다. 이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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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욱 PD는 지진희와 김현주의 호흡에 대해 지진희 배우는 예전에 촬영을 같이 한 적이 있다. '지정생존자'를 보면서 대통령으로 호위를 받고 다니는데 땀 나게 한번 뛰어다니는 역할을 맡게 하고 싶었다. 물에도 빠트리고 건물에도 매달리게 하고 싶었다"며 "김현주 배우는 여러 캐릭터들 속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줬기 때문에 최연수가 가진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제 소박한 바람이 어긋나지 않게 두 분의 케미스트리는 환상 그 자체였다"고 극찬했다.
'언더커버'는 이미 시즌을 공개했던 영국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원작이 후속 시즌이 공개되지 않으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송 PD는 BBC 원작은 닉이 정체를 들키고 난 다음에 마야에게 고백을 하면서 끝이 난다. 우리로 치면 이제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가가 생략되어 있다. 저희는 그 부분이 본격적으로 중, 후반부 스토리를 끌어간다. 원작으로 치면 시즌2, 3를 한 번에 15, 16부에 담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다"고 귀띔했다.
'언더커버'의 키워드는 바로 신념과 신뢰, 정의, 진실, 선택. 매 순간 인물들이 결정하고 선택할 일들에 관심이 쏠린다. 송현욱 PD는 "첫 번째는 신념이나 신뢰다. 한 인간이 오래 지켜온 신념과 서로간의 신뢰. 두 번째는 정의다. 세 번째는 진실이다. 마지막은 선택이다. 정의와 진실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밝히며 시청을 당부했다.
'언더커버'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