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故 이현배의 사망에 대한 자세한 내막이 공개 됐다.
23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가수 이하늘 동생 故 이현배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다뤘다.
故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고인을 향한 선후배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창열이 SNS에 고 이현배를 향한 추모 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됐다. 김창열의 추모글에 이하늘이 '네가 죽인거야'라며 비난한 것.
이후 이하늘은 개인 라이브를 통해 "김창열이 언론플레이를 한다. 김창열이랑 내 동생이랑 문제가 있다"라며 "현배가 제주도에 내려온 건 김창열 때문이다"고 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2018년 멤버들은 제주도에 땅을 사 펜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재용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빠지면서 이현배가 2억원 대의 집을 처분하고 합류, 이현배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그러나 리모델링을 제안했던 김창열이 수익성을 문제로 공사 대금을 충당하지 않았고, 이현배는 공사 대금을 납입하지 못해 부도가 났다고 폭로했다.
또한 이하늘은 이현배가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오토바이 배달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지만,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김창열에 대한 분노를 터트렸다.
유족들은 고 이현배의 정확인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을 진행한 전문의는 "아직 단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 후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소견이 전혀 없다"면서 "사망 원인은 다양한 검사가 다 끝나야 알 수 있다. 현 단계에서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아직 사인을 알 수 없다'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하늘은 이현배가 DJ DOC 곡을 작사 작곡 했다고 폭로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4집 이후 김창열 작사로 등록된 곡은 큰 히트를 쳤던 'DOC와 춤을' 외 4곡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창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신촌의 한 병원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고, 이 자리에서 이하늘과 김창열이 마주했다.
장례식장을 직접 찾은 한 기자는 해당 매체에 "논란 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순간이었다"면서 "양자 간의 갈등이 상당히 증폭된 상황이었지만 이날 만큼은 이 순간 만큼은 두 사람 모두 고인의 명복을 빌고 조문하는 자체에 충실하려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이현배가 형 이하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도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현배는 "사실 TV에서 형 이미지가 별로 안 좋다. 나는 누구보다 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 그런 형이 아닌데 조금 안타까운 부분도 있다"며 "하늘이 형 관련 기사가 나오면 악플이 달린다. 나도 그런 거 안 읽으려고 하고 형도 절대 그런 것 안 봤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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