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루키 김진욱이 16일 만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
롯데는 25일 수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다. 김진욱을 말소하고 이승헌을 1군 등록했다.
김진욱은 올시즌 3경기에 선발등판해 13⅔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10.54, 피안타율 2할6푼4리, 13볼넷, 12탈삼진. WHIP 1.98을 기록했다. 지난 9일 1군에 올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부산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러 5이닝 5안타 4볼넷으로 6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⅔이닝 3안타 6볼넷 5실점했고,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는 5이닝 6안타 3볼넷으로 5실점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김진욱에 대해 적응기를 갖고 있다고 본다. 이날 KT전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허 감독은 "3번 던졌기 때문에 한 턴을 쉬게 해주려고 했다. 이승현이 피칭이 괜찮았고. 한 번씩 쉬면서 돌리려고 한다. 보호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이어 "어린 나이에 적응이 쉽지 않은데, 출발이라고 생각하고 미래를 생각하면 좋게 본다"면서 "스트라이크존이 아마추어랑 프로는 다르다. 적응하는 단계다. 첫 경기보다는 3번째 경기 괜찮았다. 홈런을 맞았지만.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진욱이 2군 경기에 나설 지, 오로지 휴식을 취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허 감독은 "휴식이 자신에게 필요하고 좋은 점도 있다. 그냥 쉴 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5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이승헌은 열흘 만에 다시 1군에 올라 이날 KT전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4일 KIA전에 선발로 6이닝 4안타 4볼넷으로 2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허 감독이 긍정적으로 언급한 부분이다.
이로써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앤더슨 프랑코, 박세웅, 노경은에 이어 이승헌으로 로테이션을 이어간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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