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결승골 프리킥 상황, 자신있었다."
수원 삼성 이기제가 팀을 극적으로 구해냈다.
이기제는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천금같은 결승 프리킥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성남이 끌려가던 수원은 이 한 방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후반 35분경 아크 부근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수원은 상대 수비수 마상훈의 파울로 천금의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왼발로 감아차기 좋은 위치. 이기제가 킥을 준비했고, 그가 찬 킥은 강하고 빠르게 휘어들어가며 성남 골문을 갈랐다. 성남 골키퍼 김영광이 손도 써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킥이었다.
이기제는 경기 후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직전 두 경기 아쉽게 승점을 놓쳐 아쉬웠다. 오늘은 승점 3점을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기제는 프리킥 상황에 대해 "위치가 골대와 너무 가까웠다. 벽에 맞추지 말고, 골대 안에만 넣자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오늘 코너킥 등도 질이 좋았다. 킥은 자신있었다"고 했다.
이기제는 올시즌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리팀 색깔과 내가 잘 맞는 것 같다. 나는 공격력이 강하다. 감독님도 그 부분을 원하시고 나도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즌 끝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성남=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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