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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클럽 FC 포르투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무리뉴 감독은 2004년 첼시를 시작으로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다시)첼시, 맨유 그리고 토트넘 등 빅4 리그의 팀을 맡았다. 16년간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라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럽 유로파리그 등 크고 작은 19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2018년 맨유에서 경질된 뒤 2019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현 파리 생제르맹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유럽 톱티어 명장의 이미지가 서서히 지워지기 시작했다.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맨유는 리그 우승과 유럽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지만, 토트넘은 냉정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한 수 아래의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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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의 다음 스텝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는 가운데, 현지에선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를 꼽고 있다. 현재 공석인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행 가능성을 높게 본다. 셀틱은 에디 하우 전 본머스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는 설이 돌았지만,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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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이긴 하지만, 이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의 달라진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셀틱은 올시즌 기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랭킹 46위, 레인저스는 52위팀이다. 이전 직장인 토트넘(14위)을 비롯해 첼시(12위) 레알(2우) 맨유(8위) 인터밀란(26위)과도 순위 차이가 크다. 한가지 내세울 수 있는 건 셀틱과 레인저스가 스코틀랜드 리그에선 스페인의 레알, 바르셀로나와 같은 명문이라는 것 정도다.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최고 레벨의 팀을 맡아본 무리뉴 감독이 클럽의 전통과 리그 내 위상을 보고 도전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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