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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한 홍지민은 "결혼 9년 차인 42세에 첫째 딸을 가져서 43세에 낳았다. 둘째 딸은 45세에 낳았다"며 "사실 셋째도 있었다. 47세에 자연 임신했었는데 쌍둥이였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도 본인 산부인과 인생 통틀어 47세에 쌍둥이 자연 임신은 처음이라면서 놀라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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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는 홍지민의 32kg 다이어트를 보면서 "나도 22kg 빼고 3년 유지했다. 근데 임신 스트레스도 있고 수술도 하고 나니까 포기하게 되더라. 속상하고, 자꾸 실패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홍지민은 "스트레스가 다이어트에 제일 안 좋다"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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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때 당시는 시험관 하면 바로 쌍둥이를 한 번에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 번에 끝내자 싶었다"며 "처음 시험관 시술로 가기 전에 병원에 가면 인공 수정을 먼저 하자고 해서 세 번 했는데 모두 안 됐다. 그래서 시험관 시술을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난자 채취도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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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술 받을 때보다 임신이 안됐을때 상실감이 더 크다"며 "매일 주사 맞을 때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맞지 않나. 배에 난포가 생기면 배에서 뭔가 보글보글하면서 배가 조금 튀어나온다. 배에서 움직이는 느낌이 나서 거기서 희망을 갖는다"고 과정을 디테일하게 설명했다. 김원효는 "저도 힘들긴 하지만 아내 앞에서 티 내기 힘들다. 아내가 더 힘든걸 아니까"라며 안쓰러워했다.
개그우먼 이은형은 "옆에서 재준이가 '우리도 아이 가질까?' 하는데 뭘해야 가지지.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있지 제가 성모 마리아도 아니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지민 남편 도성수는 "매일 아내에게 같은 시간에 주사를 놔줘야하니까 제가 잘가는 병원에서 간호사 선생님께 직접 배웠다"며 주사를 놓는 엉덩이 4분법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원효도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아내가 불쌍하더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손주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돌아가시니까 그런 마음이 없어졌었다. 그런데 소유진 막내나 여기도 와서 두딸을 보니까 미치겠다"고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심진화는 "나는 주사 맞을 때 감동했다. 자기도 한번도 안해본 일인데 시간 맞춰서 꼭 놔주면서 대화하고 배에 뽀뽀 해준다. 시험관은 실패했지만 부부는 서로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지민은 "배우 선배 중에 아이 없이 부부 금슬이 너무 좋은 선배가 있다. 선배가 '아이 없이 지내봤는데 좋은 게 너무 많다'면서 하지만 '가임을 할수 있을 때 적극적이지 않았던 그??를 후회한다'고 하더라. 가임기는 정해져 있지 않나. 그래도 아직은 가임을 할수 있는 시기이니까 힘들더라도 훗날 후회하지 않을만큼 노력해보라"라고 조언했다.
김원효는 홍지민 부부가 함께 한약을 10개월이나 같이 먹었다는 말에 "한약 남은거 없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홍지민 도성수 부부를 롤모델로 삼으면서 "정말 지금까지 들었던 어떤 조언보다 와닿았던 경험적인 실제 이야기였다"며 " 또다시 리셋되는 느낌으로 씩씩하게 여러 방면에 노력을 해 봐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2세에 대한 희망을 다시 한번 품었다.
lyb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