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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삼성)은 지난 25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5번째이자 개인 통산 30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지독한 아홉수 끝에 올린 금자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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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세이브 역시 우여곡절 끝에 탄생했다. 2-2로 맞선 9회초 삼성은 3-2로 리드를 간신히 잡으며, 오승환에게 세이브 기회를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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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마무리투수다. 2005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그는 그해 4월 27일 대구 LG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던 오승환은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올린 뒤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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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세이브를 올리던 날. 지난해 33세이브로 세이브왕을 올렸던 조상우(키움)도 시즌 첫 세이브를 추가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조상우는 이날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뒤늦은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선배의 꾸준한 모습에 감탄을 조상우도 올 시즌 완주를 목표로 했다. 더욱이 초반부터 다쳤던 만큼, 남은 경기 부상 없는 모습을 다짐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안 아프게 하는게 목표라고 했는데, 시작부터 다쳤다. 남은 시즌 안다치고 완주하는게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