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친정 상대로 살아난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골칫덩이로 전락한 '유리몸' 에당 아자르가 전 소속팀 첼시를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레알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첼시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레알 입장에서는 홈에서 치르는 1차전에서 기선 제압을 해야한다. 매우 중요한 경기.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 경기에 아자르가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확인해줬다. 아자르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믿을 수 없는 활약으로 주가를 높인 뒤,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에 입성했다. 하지만 레알 이적 후 체중 조절에 실패하며 '뚱보'로 전락했고, 괜찮아질만 하면 다치는 '유리몸'의 오명을 써야했다. 부위도 돌아가며 다치는 등 안아픈 곳이 없었다.
아자르는 25일 열린 레알 베티스전에도 1달이 넘는 공백 끝에 복귀했다. 13분을 뛰며 정상 컨디션임을 알렸다. 이 경기 출전으로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 기록을 겨우 채웠다.
레알 입장에서는 입단 후 공식 경기를 40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아자르가 밉겠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질 상황이 아니다. 당장 리그 우승 경쟁에 힘을 쏟아야 하고, UCL 우승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아자르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지단 감독은 "아자르가 복귀전에서 꽤 잘했다. 중요한 건 그가 자신의 문제에 대해 아무 것도 느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기쁘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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