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축구연맹이 슈퍼리그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시작했다.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자국내 모든 경기(리그, 컵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해외 스포츠매체인 디애슬레틱은 27일(한국시각) '슈퍼리그 참가하는 팀은 세리에A에서 제외된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허가받지 못한 대회'에 참가하는 구단은 세리에A를 포함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허가받지 못한 대회'는 결국 슈퍼리그를 뜻한다. FIFA나 UEFA, 또는 이탈리아 축구연맹이 인정하지 않는 대회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당초 세리에A 대표구단인 AC밀란과 인터밀란, 유벤투스가 포함된 유럽 내 12개 빅클럽들은 지난 19일 전격적으로 슈퍼리그를 창설했다. 하지만 팬과 UEFA, 각국의 리그에서 엄청난 반발이 쏟아져 나오며 3일 만에 와해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구단이 가장 먼저 이탈했고, 세리에A 3개 구단도 뒤이어 가입을 철회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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