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전무후무한 300세이브를 달성한 '끝판왕' 오승환(39·삼성).
역사적 대기록 달성에 팬들도 축하에 나섰다. 기록 달성 다음 경기인 27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커피 차가 등장했다.
오승환 팬들이 '끝판왕 오승환 선수의 KBO통산 첫 300세이브 달성을 축하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걸린 커피 차를 출입구 앞에 세워두고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차와 샌드위치를 대접했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5세이브 째를 기록하며 대망의 통산 300세이브 대기록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3일 한화전 4세이브 이후 무려 12일 만에 찾아온 세이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승환은 명실상부한 KBO 리그 세이브 역사의 중심에 선 투수다.
2005년 4월 27일 대구 LG 전에서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180경기 만인 2007년 9월 18일 광주 KIA 전에서 통산 100세이브에 성공했다. 200세이브는 4년 뒤 334번째 경기였던 2011년 8월 12일 대구 KIA 전이다. 이 모든 발자취는 모두 최소 경기 기록 달성 신기록이다.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 또한 오승환의 몫이다. 2006, 2011년 각각 4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4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시즌만 3차례, 구원왕은 5차례(06, 07, 08, 11, 12)나 차지했다.
연속 경기 세이브 성공 기록도 오승환이 보유하고 있다. 오승환은 2011년 7월 5일 문학 SK 전부터 2012년 4월 22일 청주 한화 전까지 28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부문 2위인 두산 베어스 정재훈 코치(15경기 연속)보다 무려 13경기나 많다.
KBO는 3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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