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시 기회를 잡아봐야죠."
김병휘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1차전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4볼넷 2타점 5득점으로 활약했다.
2014년 특별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김병희는 지난해까지 총 출장 경기가 33경기에 불과했다.
좀처럼 1군 선수로 자리를 잡지 못했던 김병희는 지난 25일 수원 롯데전에서 시즌 첫 출장해 짜릿한 기억 하나를 만들었다.
8회말 대주자로 나선 그는 5-5로 맞선 9회말 주자 만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상대한 김병희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 째를 공략해 경기를 끝내는 안타를 쳤다. 생애 첫 끝내기 안타.
이강철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에도 어느정도 기용했던 선수인데 잘했다가 떨어지곤 했다"라며 "다시 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희는 끝내기 기세를 이어갔다. 선구안을 과시하면서 투수를 괴롭혔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후속타자 심우준의 홈런 발판을 마련한 김병희는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내 추가 점수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5회에는 적시타도 나왔다. 주자 2,3루에서 2루타를 날리면서 2타점을 올렸다. 6회와 8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모두 득점까지 성공했다. 김병희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14-5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KT는 올 시즌 내야수 부상에 골머리를 앓았다. 2루수 박경수가 허리 부상으로 빠졌고, 3루수 황재균까지 코뼈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무대가 만들어진 가운데 사령탑의 당부처럼 김병희는 두 경기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병희는 "특별한 마음가짐보다 매순간 집중하고 단순하게 경기를 하려고 했다. 엊그제처럼 긴장은 안 되었다. 타석 나가서 내가 하고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잘 이루어져 기쁘다"라며 "사실 2군에 있을 때 컨디션이 엄청 좋지는 않았는데, 1군 와서 첫 게임에서 좋은 결과가 있다보니 자연스레 좋은 기운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하루 다섯 번 출루한 적이 야구하면서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 운이 좋았다. 앞으로도 모든 경기마다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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