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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는 17살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 무대에 출전한 레전드. 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에 자력으로 출전한 최초의 동아시아 선수이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세계 최초 백 일루전(Back Illusion) 9회를 성공한 대한민국 리듬체조 개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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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시아 사람을 처음 본거다. 2인실 방에서 하룻밤 자고나면 서로들 '야 저 방 가' 이런 식으로 했다. 서로 같이 방 쓰기 싫어했던 거다. 그래서 짐을 풀지 못하고 항상 캐리어 안에 뒀었다. 그러면 다음날 캐리어 끌고 다른 데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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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멤버들과 훈련을 마친 후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출발하는 자동차 안에서도 신수지의 토크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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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얘네들 앞에서 우는 게 지는 것 같았다. 너무 화나고 자존심 상하는 거다. 그래서 캐비닛 안에 몸을 반을 접고 들어가 소리 없이 울었다. 눈물을 미친 듯이 흘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나와서 운도하고 그랬다. 그 순간부터 마음이 독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유미는 "오기가 생긴 것 같다"고 공감했고 신수지는 "그때부터 발전을 하게 됐다. 뒤도 안 돌아보고 전력질주 했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