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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최원준은 두 차례나 안일한 송구로 내주지 않아도 될 '이지 태그업'을 허용했다. 1회 초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노수광의 타구를 잡아 아웃시켰다. 포구를 위해 공을 쫓아갈 때부터 1루 주자가 뛰지 않을 것을 예상한 듯한 스텝을 밟았다. 헌데 예상을 깨고 1루 주자 정은원은 2루로 태그업을 시도했다. 깜짝 놀란 최원준이 재빠르게 연결을 시도했지만, 발 빠른 정은원이 먼저 2루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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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아쉬움 속에 4회 초 같은 실수가 반복됐다. 1사 1, 3루 상황이었다. 이성열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 3루 주자 하주석은 잡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1루 주자 노시환의 2루 태그업은 막았어야 했다. 역시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면서 노시환의 이지 태그업을 막아내지 못했다. 다행히 2사 2루 상황에서 정진호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추가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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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은 지난해 중반까지 중견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호령과 이창진이 복귀하면서 백업으로 밀렸다가 후반기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중견 수비력까지 향상된 느낌이었다. 올 시즌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1루수로 수비 포지션을 변경하자 최원준이 주전 우익수로 출전하고 있던 중이었다. 헌데 중견수 공백이 생기자 윌리엄스 감독은 중견수 경험이 있는 최원준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김호령은 지난 20일 1군에서 말소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첫 중견수 수비이긴 하지만, 좀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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