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들리 킹이 임시 감독이 됐어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리오 퍼디난드가 토트넘의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킹이 임시 감독이 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29세의 젊은 지도자 메이슨을 임시 감독으로 올렸다. 메이슨은 1군에 있지 않고, 토트넘의 유소년 육성 디렉터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무리뉴 감독 경질에 중책을 맡아야 했다.
무리뉴 감독이 떠나며 그가 데려온 대부분의 코치들 역시 짐을 쌌다. 하지만 무리뉴을 보좌하던 토트넘 명수비수 출신 킹은 그대로 코치 신분을 유지했다. 킹은 메이슨 임시 감독을 도와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개인 동영상 채널을 통해 "내가 만약 레들리 킹이다. 무리뉴 감독 시절 1군에 있었다. 계속해서 1군을 지켰다. 그런 가운데 1군에 없던 메이슨이 감독으로 왔다. 내가 킹이었다면 나는 사표를 제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군에 있던 자신에게 감독 역할을 주지 않았다면, 거기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이 말은, 토트넘이 킹을 임시 감독으로 앉혔어야 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하지만 킹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메이스 감독이 자신을 표현하고 팬들이 기뻐할 축구를 하기를 원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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