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히트 사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강타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은 29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SNS를 통해 노미네이트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세븐틴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성공하며 처음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연을 맺었다. 이후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받아냈고, 2019년에는 주요 부문인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에도 성공하며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세븐틴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세븐틴이 이 시상식 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멤버들은 "노미네이션 된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영광이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캐럿(세븐틴 팬클럽)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의 수상은 유력해보인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총 3차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32주나 해당 차트에 머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발표한 정규앨범 '비(BE)'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던 만큼,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세븐틴 또한 지난해 발표한 미니 7집 '헹가래'와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으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을 받아내며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1월 미국 CBS '제임스 코든쇼'와 NBC '켈리 클락슨 쇼', 미국 최고의 토크쇼 중 하나로 꼽히는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연이어 출연하며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하이브의 뮤직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소속인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와 합병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세븐틴이 나란히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로 등재되며 빅히트는 함박 웃음을 짓게 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행사다. 올해는 5월 23일 오후 8시 NBC에서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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