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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지난달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오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19일 동안 휴식일 없이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일정이다. 선발투수들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을 임시선발로 기용해 기존 선발투수들에게 휴식일 하루씩 더 보장해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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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코헤이가 최근 두 차례 등판서 부진을 보였다. 아리하라는 지난달 26일 화이트삭스전과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합계 4⅔이닝 동안 10안타와 6볼넷을 허용하고 11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홈런을 5개나 허용하며 극심한 구위 저하를 드러냈다. 이전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21을 올린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이와 관련해 댈러스모닝뉴스는 '아리하라의 구속이 크게 줄어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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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지난 28일 메이저리그에 올라 LA 에인절스전에 구원등판해 4⅓이닝 동안 5안타 2실점하며 빅리그 데뷔전을 인상적으로 치른데 이어 지난 1일 보스턴전에서는 4⅓이닝 1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더욱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2경기에서 8⅔이닝 6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2.08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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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기회가 온다면 매우 좋은 일이다. 내 생애 대부분을 선발로 던졌다. 하지만 지금 팀에서 내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다. 난 항상 팀이 필요할 때마다 마운드에 올라간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