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주전 외야수인 이형종과 이천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이형종과 이천웅 김대현을 말소하고 이날 선발인 이상영과 함덕주 채은성을 1군에 올렸다.
이형종과 이천웅은 올시즌 부진했다. 이형종은 초반 4번 타자로 나오기도 했으나 타율 2할9리(67타수 14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엔 자주 선발에서 제외됐고, 1일 삼성전서 대타로 나와 2루타로 1타점을 올리기도 했으나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이천웅은 더 좋지 않았다. 22경기서 타율 1할6푼7리(54타수 9안타), 1타점에 그쳤다.
LG 류지현 감독은 "본인들은 잘하고 싶어 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아 보였다"라면서 "결과가 안좋았을 때 더그아웃에 오면서 표정이 어두웠다. 시기적으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아직도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조급함을 갖지 않도록 2군에서 조정의 시간을 주는 것. 류 감독은 "아직 뒤에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그래서 지금이 재충전을 해야할 시기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라모스(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첫 출전한 문보경을 다시한번 선발로 기용했다. 문보경은 전날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문)보경이에게 물어보니 첫 타석 때는 긴장을 많이 했고 두번째 타석부터 편해졌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경험을 하다보면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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