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회만 던져주면 경기가 될텐데…."
NC 다이노스는 주말 키움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를 내줬다. 선발 투수가 버티지 못했다. 4월 30일 선발로 나선 강동연은 2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1일 나선 웨스 파슨스도 3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NC는 선발 투수로 박정수를 예고했다.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 8월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서 NC로 이적한 박정수는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차례(선발 3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1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송명기, 김영규, 이재학 등 시즌 초반 계획했던 선발 투수 자원이 부상과 부진을 이유로 하나씩 빠지면서 박정수가 선?T 투수로 기회를 잡았다.
이동욱 감독이 바라는 건 한 가지. 5회까지만 버티는 것이다. 이동욱 감독은 "선발투수가 빠르게 교체되다 보니 투수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며 "5회까지만 던져준다면 뒤에 투수들이 준비돼 있으니 승부를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날 부진했던 파슨스의 피칭에 대해서는 "제구가 안되다보니까 스트라이크가 잘 안 잡혔다. 1회부터 밀어내기가 나오다보니 길게 갈 수 있는 상황이 안 됐다"라며 "이닝이 길어지다보니 수비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책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4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휴식일이 이틀이 됐다"고라며 "소이현을 제외하고는 모두 던질 수 있다. 문경찬도 2연투지만,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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