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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한 역전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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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 3개월 만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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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우승권에 없었다. 공동 8위. 단독 선두와 무려 5타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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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렬한 햇살 아래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고 나온 김효주는 무결점 플레이로 복병으로 떠올랐다. 송곳 같은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타수를 줄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효주에게 선두를 내준 그린은 만만치 않았다. 14번홀에서 샷 이글로 동타를 이룬 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린은 스스로 무너졌다. 마지막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김효주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대회를 마치고 식사 중이던 김효주는 18번 홀 그린의 보기로 우승 소식을 전해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여제'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슈퍼 루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첫 우승을 노렸던 린시위도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유소연(31)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6위, 전인지(27)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