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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지난달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투수 장재영(19)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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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 온 장재영은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보여줬다. 빠른 공은 프로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위력적이었지만, 제구가 흔들릴 때에는 무용지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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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 정착하는 듯 싶었지만, 기복 심한 제구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29일 장재영은 선발 투수로 경기에 나섰다. 긴 이닝 소화보다는 오프너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면서 5실점을 했다. 결국 다음날 장재영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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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제구 난조의 원인을 분석하고 고쳐나갈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본인도 그렇고, 구단의 미래를 위해서도 퓨처스리그에서 만들어가는 것이 좋은 방향인 거 같다"라며 "제구에 대한 문제는 본인이 더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제구는 세밀한 부분에서 차이난다. 2군에서 교정을 하면서 본인의 노력이 필요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올 시즌 마무리를 예고했지만, 1군 등록에 대한 가능성을 아예 닫은 건 아니다. 홍원기 감독은 "제구가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는 않는다. 어쩌면 시즌 전부터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준비 과정에서 좋아졌다는 보고가 확인되면 직접 보고 확인한 뒤 후반기 콜업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