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괴물 루키' 육성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키움은 지난달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투수 장재영(19)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장재영은 키움이 품은 신인 최대어다. 150km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관심을 받았다. 키움은 역대 신인 중 두 번째로 높은 계약금인 9억원을 안겼다.
프로에 온 장재영은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보여줬다. 빠른 공은 프로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위력적이었지만, 제구가 흔들릴 때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일단 시작은 좋았다. 지난달 6일 KIA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장재영은 1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프로에 정착하는 듯 싶었지만, 기복 심한 제구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29일 장재영은 선발 투수로 경기에 나섰다. 긴 이닝 소화보다는 오프너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볼넷 5개를 내주면서 5실점을 했다. 결국 다음날 장재영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원래 계획은 5월에 내려가서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도록 할 생각"이라며 "계획보다 일찍 내려갔지만, 캠프, 연습경기, 시범경기, 1군 경기 등 경험은 다했다고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일단 프로 무대를 맛본 뒤 스스로 문제점을 풀어나가라는 의미였다.
장재영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제구 난조의 원인을 분석하고 고쳐나갈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본인도 그렇고, 구단의 미래를 위해서도 퓨처스리그에서 만들어가는 것이 좋은 방향인 거 같다"라며 "제구에 대한 문제는 본인이 더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제구는 세밀한 부분에서 차이난다. 2군에서 교정을 하면서 본인의 노력이 필요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당부도 메시지를 남겼다. 홍원기 감독은 "스스로 싸워서 이겨내야 한다. 쉽게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코치들과 상의하면서 잘하라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실상 올 시즌 마무리를 예고했지만, 1군 등록에 대한 가능성을 아예 닫은 건 아니다. 홍원기 감독은 "제구가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는 않는다. 어쩌면 시즌 전부터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준비 과정에서 좋아졌다는 보고가 확인되면 직접 보고 확인한 뒤 후반기 콜업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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