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사령탑이 바랐던 5이닝 삭제. 박정수(NC)가 완벽하게 응답했다.
박정수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3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동욱 NC 감독은 "선발 투수가 5이닝 정도만 하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앞선 두 경기에서 NC는 선발 투수가 모두 무너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4월 30일 강동연이 2⅓이닝 4실점, 1일 웨스 파슨스는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의 조기 강판은 불펜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됐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NC는 박정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난해 8월 트레이드로 KIA에서 NC로 이적한 박정수는 캠프 때 허리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준비를 했다.
퓨처스리그 4경기(선발 3차례)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1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정수는 1군 첫 등판에서 사령탑이 바랐던 '5이닝' 소화를 완벽하게 해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에 그쳤지만, 체인지업(36개), 슬라이더(26개), 커브(8개)를 고루 섞어 키움 타선을 묶었다.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막은 박정수는 3회 1사 1,2루 위기를 병살타로 극복했다.
4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박정수는 5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 3개라 나와 2사 만루에 몰리기도 했지만, 김웅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5이닝 소화를 마쳤다.
박정수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사이 NC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윤형준의 홈런으로 3점을 뽑아내며 승리 요건을 갖추게 했다.
이후 타선이 두 점을 더 뽑았고,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면서 박정수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치고 박정수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집중했다. 코치님도 5이닝 3실점을 해도 되니 편하게 자신있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자신감을 넣어주셨다"라며 "한 경기 한 경기 발전해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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