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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현재와 같은 팀당 25~26경기를 치렀던 지난해 6월 3일 1위 NC 다이노스와 10위 한화 이글스의 승차는 12.5경기에 달했다. 한화가 10연패를 당하면서 18연패 악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초반 10연패 부침을 겪었던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도 NC에 11경기 차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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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 모두 예년과 다른 초반 레이스에 일찌감치 '총력전' 체제로 접어든 모양새. 초반부터 엔트리를 활발하게 가동하고 있다. 10개 구단의 플래툰 비율(49.9→51.5)이나 경기당 투수 사용(4.51→4.63) 모두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승산이 있는 경기에 많은 선수를 투입하고, 누적되는 피로를 커버하기 위해 백업 활용 횟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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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각팀의 뎁스에서 운명이 판가름 날 듯하다. 주전-비주전의 큰 차이가 없고, 마운드에서 활용할 카드가 많은 팀은 총력전 체제에서도 큰 흔들림이 없다. 반면 시즌 초반부터 주전급 소모가 컸던 팀들은 나머지 9팀과 맞대결을 한 바퀴 돈 5월부터 '오버페이스' 여파 속에 빠르게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5월 초중반 레이스에 따라 순위도 굳어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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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