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가 4개월 아들 젠의 육아 모습을 첫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사유리와 그의 아들 젠이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11월 아들 젠의 출산 소식을 알리며 세상을 놀라게 한 사유리. '슈퍼맨'이 된 사유리는 이날 매력 부자 젠을 돌보는 리얼한 육아 현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유리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젠을 만나기까지 풀스토리를 들려줬다. 혼자서 출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사유리는 "몇년 전부터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제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검진 결과를 받았다. 마음이 급해졌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모든게 끝나 버린 느낌이었다. 아이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다"면서 "싱글맘 만세, 이런 마음은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게 가장 행복한 일이지만 당장 시험관이라도 하지 않으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두려움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그런 식으로 시험관 할 수가 없으니까 일본까지 가서 시험관 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가족의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사유리는 "젠은 우리 아버지랑 정만 많이 닮았다. 제가 젠을 임신했다고 했을때 아빠는 '우리 딸만 건강하면 된다'고 하셨다. 노산으로 제 몸이 상할까봐 걱정하셨다"고 말했다.
42세 노산인 사유리는 출산 당일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었다고. 38주차에 임신 중독증에 걸렸다는 사유리는 "응급으로 아이를 낳았는데 출산하고 피가 1리터가 나왔단다. 아이를 낳고 기절할 뻔 했다. 정말 죽을 뻔 했다. 노산이 위험하는걸 처음으로 느꼈다"고 힘들었던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세상에 태어난 젠은 건강하게 백일잔치까지 완료했다.
사유리는 엄마가 된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젠을 낳고 나서 인생이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있다보니 그 존재를 위해 나 또한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사유리는 젠과 함께하는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일어나자 마자 젠과 눈맞춤을 하고 기저귀를 갈아주며 바쁘게 움직였다. 젠 때문에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사유리는 포대기로 젠을 업고 겨우겨우 아침 식사를 했다.
생후 149일차인 젠은 백만 불짜리 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사유리는 젠에 대해 "많이 웃고 표정이 정말 많이 있다. 표정 부자다. 또 튼튼하다. 팔 힘이 장난 아니다. 4개월에 9.2kg인 슈퍼 빅 보이다"라고 자랑했다.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젠을 목욕 시킨 사유리는 아이를 재우고 집안 뒷정리까지 했다. 사유리는 "허리가 너무 아프다"면서도 "젠과 같이 있어서 재밌는 하루였다"고 미소를 지었다.
'젠이 아빠의 존재를 궁금해 한다면?'이란 질문에 사유리는 "처음부터 솔직히 말할 것 같다. 그리고 아빠는 착한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천사같은 젠을 저에게 준 사람이니까. 앞으로 부족한 만큼 젠을 두배, 세배로 사랑해줄 것이다. 아빠 없어서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상현은 혼자 두 아이 등원시키기에 도전했다.
이날 윤삼이네 집에서는 나겸, 나온 자매가 함께 유치원에 가는 날 아침 풍경이 펼쳐졌다. 전날 밤부터 등원의 설렘에 잠 못 이룬 나온이는 아침부터 늦잠을 자고 말았다. 이에 등원시간까지 더욱 촉박해진 시간 탓에 상현 아빠와 삼 남매 모두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아이들 아침밥 먹이기부터 씻기기, 머리 묶기, 옷 입히기까지 할 일이 넘쳐나는 가운데 혼자서 수많은 일들을 처리하는 상현 아빠의 모습은 '등원 전쟁'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유치원에 가지 않는 막내 희성이가 누나들과 함께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는 탓에 상현 아빠는 더욱 정신없는 아침을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자매를 유치원에 보낸 윤상현은 희성이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유치원에서 돌아온 나겸, 나온 자매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밥을 먹으며 나온이는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폭탄선언으로 상현 아빠를 놀라게 했다. 그래도 나온이는 "남자친구보다 아빠가 더 좋다"고 말해 윤상현을 기쁘게 했다.
이날 해밍턴즈 삼 부자는 아이스하키 팀 '비버즈' 창단을 알렸다. 샘 아빠가 아이스하키에 푹 빠진 윌벤져스와 다른 꿈나무들을 위해 직접 구단주가 되어 아이스하키 팀을 운영하기로 한 것. 아직 선수는 윌리엄과 벤틀리뿐이지만, 유니폼과 굿즈까지 제작하는 등 제대로 된 팀의 모양새를 갖춘 비버즈. 이들은 고사를 지내며 팀의 안녕을 빌었다.
이어 대세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버비즈' 창단식의 초대 가수로 참석해 흥을 더했다.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브레이브걸스의 등장에 아이들은 "가오리 이모"라고 외치며 반가워했다. 브레이브걸스 역시 최고의 리액션을 보여주며 윌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로 개인기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가던 윌벤져스와 브레이브걸스는 함께 '롤린' 댄스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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