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항나가 마지막까지 신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산했다.
이항나는 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박재범 극본, 김희원 연출)에서 극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연기로 완벽하게 존재감을 입증하였다.
앞서 이항나는 금가프라자 상인들과 함께 김실장의 습격을 받은 홍차영(전여빈 분), 서미리(김윤혜 분)를 구하려 나타난 빈센조를 도왔다. 복싱 플라이급 동양 챔피언이었던 곽희수의 과거가 밝혀지고 화끈한 복싱 실력을 선보이며 김실장(유태웅 분)과 수십 명의 부하를 제압하였다. '힘을 쓸 당위성'을 느낀 금가패밀리들과 힘을 합쳐 적들을 제압한 후 곽희수는 "혼자서 가면 막 빨리가지만 다 같이 가면 멀리간다"라고 말하며 변호사들 덕분에 금가패밀리가 하나로 뭉치게 되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곽희수는 금가패밀리와 함께 바벨타워 관련 재판 변론 기일에 참여하였으며 결국 금가프라자에 대한 바벨그룹의 소유권은 말소 등기 절차를 밟는 것으로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2일 방송에서는 금가 프라자 사람들과 모여 홍차영의 부상 소식에 분노하며 "그래도 빼박으로 수배되고 범인 돼서 다행이네"라고 이야기하며 장준우(옥택연 분)의 소식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빈센조가 떠난 1년 후 프라자 앞에서 김실장이 "지금 상천구는 가장 열악한 구가 됐습니다. 특히 금가프라자 인근 개발 중지는 구민 여러분들의 재산권을 가로막는 극악한 정부의 결정입니다"라며 선거 유세를 하자 이를 막으려는 프라자 상인들이 등장했다. 김실장은 이들을 향해 "지금 유세 중인데 이러면 불법입니다"라고 말하자 곽희수는 "시끄러 개발 재개하는 게 불법이지"라며 금가패밀리와 함께 선거 유세를 저지했다.
이처럼 이항나는 '빈센조'에서 금가프라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식집 사장님뿐만 아니라 금가패밀리를 이끄는 여신, 우아한 부잣집 사모님, 복싱 챔피언 출신으로서의 화려한 복싱 실력 등 등장하는 장면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빈센조'를 통해 빛나는 연기를 선보인 이항나는 "기적처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빈센조'와의 작별이 쉽지 않습니다. 21부 대본을 실없이 기다려 볼 만큼요.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습니다. '빈센조'를 통해 호흡했던 동료 배우들과 스탭 여러분, 작가님, 감독님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계 없는 폭넓은 연기로 작품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항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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