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패 후유증을 떨쳐라.' vs 'PO 최다 연승 가자.'
전주 KCC와 안양 KGC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5일 다시 전주에서 열린다.
KCC는 3일 1차전에서 79대98로 대패했다. 반전이 절실한 상황. 반면 KGC는 6강, 4강 PO때와 마찬가지로 연승세를 이어가고 싶다.
2차전의 장외 관전포인트는 두 팀의 이런 극과 극 처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KCC는 대패 이후 후유증을 떨쳐낼지가 관건이다. 올시즌 그동안 행보를 보면 대패 후유증을 빨리 벗어나지 못한 약점을 안고 있다.
KCC는 정규리그 우승을 할 때 거둔 36승18패 가운데 두 자릿수 점수차로 대패한 경우는 3번밖에 없었다.
시즌 첫 대패였던 작년 10월 2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65대96, 31점 차로 패했지만 바로 이어진 원주 DB전(10월 25일)에서 85대69, 16점차 대승으로 만회했다.
하지만 이때 한 번뿐이었다.
두 번째 대패였던 3월 6일 창원 LG전(75대97 패) 이후 3월 8일 부산 KT전에서 95대104로 연패를 그었다.
또 시즌 막판인 4월 3일 DB전에서 73대93으로 패한 뒤 4월 4일 KT전에서도 111대112로 패한 적이 있다.
KCC는 4강 PO에서도 대패 후유증을 크게 겪었다. 4월 25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3차전에서 기록적인 대패(67대112)를 당한 KCC는 4차전서도 21점차(73대94)로 크게 밀렸다.
다만 희망이 있다면, KCC는 4강 PO때와 마찬가지로 대패로 인해 2연패까지 갔어도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KGC는 역대 포스트 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8연승)을 노린다. 6강 3연승, 4강 3연승으로 챔프전에 올라 온 KGC는 챔프 1차전도 가져가면서 7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2차전까지 승리한다면 2013∼2014시즌 현대모비스가 수립한 8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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