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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황희태의 강렬한 등장이 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 선글라스를 쓴 채 스포츠카를 끌고 시위 행렬을 가르며 등장했다. 그러나 스포츠카는 물론, 선글라스와 기타까지 전부 팔아넘기고 중환자실 병원비를 납부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중환자실의 환자가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유언처럼 속삭이자 곧바로 광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어떤 사연일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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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버지 황기남(오만석) 몰래 고향에 내려온 황희태는 금세 덜미가 잡혔고, 그의 앞에서 의대 인턴을 앞두고 졸업을 유예했다고 고백했다. 황기남이 이유를 물으며 날을 세우자, 결국 황희태는 "아버지, 저 돈 좀 달라. 앞으로 아버지 시키시는 일 뭐든지 묻지 않고 하겠다"고 해 심상치 않은 부자 관계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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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명희는 독일 대학 합격과 천주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추천돼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장학생 선정 기준은 한 달 뒤 출국하는 학생으로, 생계도 어려운 상황에 독일행 비행기 표값을 장만해야 하는 고된 현실에 부딪혔다. 소식을 들은 이수련은 "네가 나 대신 맞선을 나가고, 내가 네 대신 비행기 표를 끊겠다"고 솔깃한 제안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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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은 첫 방송부터 80년대의 레트로한 감성의 정수를 보여줬다. 또한 대세 청춘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표현한 연출력과 감성을 고스란히 녹인 로맨스물로 취향을 저격했다.
'오월의 청춘'은 첫 방송 2부 시청률이 4.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레트로 청춘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