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항공사가 AS 로마 사령탑으로 깜짝 부임한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에게 특별한 오퍼를 건넸다.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로 유명한 '라이언에어'는 AS로마의 무리뉴 감독 선임 오피셜을 회사 트위터에 소개했다.
'라이언에어'는 "무리뉴 감독은 런던에서 로마로 가는 비행기가 14.99파운드(한화 2만3400원) 밖에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기뻐할 것"이라며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으니, 이번 여행에 하나의 수화물이면 될 거라고 예상한다"고 적었다.
당사의 초저가 항공료를 어필하면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시절이 어땠는지를 축구팬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약간의 조롱을 가미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19일 토트넘에서 경질되기까지 17개월 동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리그컵 결승을 일주일 앞두고 경질되기 전 이미 리그에서 10패를 기록했다. 이는 무리뉴 감독 커리어 역대 단일시즌 최다 리그패에 해당한다.
로마와 3년 계약을 맺고 2주만에 취업에 성공한 무리뉴 감독은 로마 팬들의 열정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첼시,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맨유와 같이 우승권 팀을 주로 맡았던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이어 로마라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도전하는 또 다른 '무관'팀을 맡았다. 로마는 올시즌 포함 3시즌 연속 4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올시즌 34라운드 현재 7위를 달리는데 4위 AC밀란과 승점차가 14점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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