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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헌은 "옆에 현진영이 춤을 추는 게 너무 신기하고 이상하다. 이불 깔고 있는데 옆에서 현진영이 충전기를 챙겨주다니"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남정은 "처음에 넌 줄 몰랐을 때 지나가는데 곰인 줄 알았다"며 현진영에게 장난을 쳤다. 유부남인 현진영은 모두 모인 방에서 "소풍 온 것 같다"며 한껏 신나했다. 현진영은 "와이프 생각 안나요?"라는 말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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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은 양파를 능숙하게 썰어내고 각종 재료들을 준비했다. 한정수의 보조 속에 현진영은 프리이팬을 화려하게 돌려댔다. 현진영은 "김포식 김치볶음밥은 우리집 안방에서부터 시작됐다"라고 일장연설 궤변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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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마무리 되는 아침 식사는 김치볶음밥 정식으로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다. 김정남은 '불청'에 나온 소감에 대해 "사실 되게 긴장하고 온 거다. 첫 여행이고 많은 사람과 함께 한 것도 처음이다. 안그런 척 하려고 하다가 밤에 잘 때 피곤한게 확 왔다"라고 했다. 현진영 역시 "안추다 춤을 춰서 몸에 알이 배겼다"라고 공감했다. 박남정은 "난 잠을 자고 나니까 괜찮다"며 댄싱머신다운 체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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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는 '모두 인연이 있다'라는 말에 "사실 제일 재밌는 건 최성국 형의 이야기다"라고 했고, 최성국은 당황해 얼굴까지 빨개졌다. 최성국은 "여기 스태프들도 있고 하니까. 너 정신차려"라며 다급하게 이야기를 마무리 하려 노력했다.
한정수는 "아나운서예요?"라는 질문에 이어 안혜경이 "내가 아는 사람이에요?"라고 묻자 "아나운서랑 비슷해"라고 답했다. 최성국은 "한정수가 나랑 인사하려고 하기도 전에 내게 와서 'XX 아시죠?'라고 했다. 얘 돌+I 아니냐"라 했고, 한정수는 "돌+I요? 그럼 얘기할게요. 저한테 잘해야 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현진영은 "보니까 배우들이 생활이 난잡하네. 남배우들이 그렇다"라고 장난쳤다. 박남정은 "그런데 네가 보기엔 아무것도 아니지"라고 공격했고, 현진영은 "형 내가 얘기해요? 리버사이드 얘기할까요? 내가 입만 열면 1989년 없어지는 거야"라고 바로 맞받아쳤다. 계속 되는 가요계 집안싸움으로도 번졌고, 현진영은 "나는 그쪽은 깨끗해"라며 당당했다.
김정남은 "번호를 물어보면 '지금 말고 다음에 알려드리면 안돼요?'라고 한다. 그러면 다음에 (우리 회사) 소속사 사장님이 나를 부른다"라면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했다.
구본승은 과거 이야기에 담담한 척 했지만 "민용이랑은 여기 와서 친해져서 민용이 얘길 들은 적은 없고 소문으로는 한정수 최성국 부용이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과거에 그 오빠...'라고 하더라"라며 추가 폭로했다. 한정수는 "그런 의미에서 본승이가 멋있는게, 그 여자들한테 본승이 이미지가 좋다"라 했고, "형한테 제 안부를 묻냐"고 구본승이 어리둥절해 하자 "그럼 없겠어?"라고 말해 구본승을 당황하게 했다.
구본승은 당황해 벌떡 일어나 한정수에게 다가갔고, 한정수는 "그런데 본승이에 대해서는 다 좋게 얘기 했다"면서 최성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폭로전이 끝나고 설거지 시간이 돌아왔다. 청춘들은 설거지 게임을 하기로 했고 재영이 걸리자 최근 프로듀서와 가수로 다시 만난 현진영은 멍한 표정으로 흑기사를 자처했다. 결국 한정수 현진영이 지원하면서 연속 3번 설거지를 하게 됐다.
박남정은 "옛날보다 예뻐졌다"라는 말에 쑥쓰러워하면서 로봇춤을 발사했다. 청춘들은 모두 모여 추억의 쫀득이를 구워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구본승은 설거지를 하며 현진영에게 "음악에서 롤모델이 있냐"라 물었다. 현진영은 "난 우리 아버지다. 음악에 대해 당신의 혼을 실으려고 많이 노력하셨다. 공연 가서 재즈곡 한 곡가지고 군인들 눈물 콧물 쫙 빼셨다 좋아하셨다.
이어 "어릴 때부터 돈 관리를 아버지가 다 하셨다. 그런데 와이프를 만나고 딱 2년 되는 해에 경제권을 주더라. 정말 믿으신 거다"라면서 "그건 다 잘못된 일이야. 일어나선 안 될 일이었어"라고 농담했다. 유부남의 삶은 답답한 면도 있겠거니 했지만 현진영은 "이거는 내가 부탁하고 싶은 건데 경제권을 다 주면 안된다. 조금이라도 갖고 있어야 한다. 안그러면 나처럼 된다. 난 카드도 없고, 와이프 체크카드로 쓴다"라고 했다.
현진영은 "부부는 24시간 같이 있기 때문에 내가 뭘 하는지 다 안다. 내가 볼 땐 다 아는데 불쌍해서 용돈을 주는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이렇게 구속 안하면 큰일 날 것 같다"며 자신을 반성했다.
현진영은 "나는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마는 스타일이었다.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서 돈 개념이 없었는데 아내가 그렇게 하면서 경제관념을 가르쳐줬다. 우리 와이프가 그거 하는 잘한다. 나 관련된 보험을 체계적으로 잘 든다"라고 했다. 이에 "위험한 거 아니냐"라고 하자 "나는 그래서 산에 같이 안간다. 사랑하는데 우리 와이프랑 나랑은 이러고 논다"라면서 농담하다가도 "얼마 전에 몸이 안좋았었는데 와이프가 들어놓은 보험 때문에 큰 돈이 안들었다"라고 자랑했다.
동해바다에 가기로 한 청춘들은 팀을 나눴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대결에 대비한 준비를 했다. 바다에 도착 5분 만에 연이어 풍덩 빠진 청춘들은 어린아이처럼 뛰어놀며 바다를 즐겼다.
나름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한 현진영 팀은 모두 바다 입수에 걸렸다. '불타는 청춘 파이팅'을 외친 현진영 팀은 시원하게 바다에 뛰어들며 벌칙을 수행했고, 안혜경을 호시탐탐 노리던 한정수는 안혜경을 들쳐 업고 바다에 던졌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