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PSG의 수비수 마르퀴뇨스(26) 영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5일(한국시각) 선데이 월드를 인용해 "토마스 투헬 감독이 구단 보드진에 마르퀴뇨스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투헬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스리백을 바탕으로 팀의 수비력을 끌어올려 모든 대회 통틀어 23경기 9실점이라는 짠물 수비를 보여줬다. 이에 첼시는 9위까지 떨어졌던 리그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고, FA컵 결승 진출, UEFA 챔피언스리그 3강 진출 등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첼시는 노장 티아고 실바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센터백이 별로 없다. 크리스텐센과 뤼디거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계약 기간이 2022년 여름에 만료되는 상황에서 재계약 협상 소식이 들러오지 않고 있다. 이에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는 투헬 감독은 마르퀴뇨스를 영입해 후방을 보강할 계획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마르퀴뇨스는 강한 수비력과 넓은 활동량을 갖춘 센터백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키는 183cm로 크진 않지만 좋은 위치 선정 능력과 점프력으로 공중볼에도 강점이 있다. 그는 코린치안스, AS 로마를 거쳐 2013년 PSG에 입단했다. 마르퀴뇨스는 투헬 감독이 PSG를 지휘봉을 잡았던 2018~2019시즌부터 약 2년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다만 투헬 감독이 마르퀴뇨스와 재회하기 위해선 난관을 넘어야 한다. 메트로는 "마르퀴뇨스와 PSG의 계약은 여전히 3년 남아있다. 첼시는 마르퀴뇨스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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