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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만에 돌아온 쌈디의 집은 여전히 똑같았다. 윌슨과 안부를 물은 후 집을 어슬렁거리던 쌈디는 조용히 큰방을 열어 누군가를 깨웠다. 큰 방에서 자고 있던 주인공은 쌈디의 조카. 쌈디는 "천사야"라며 조카를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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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외모로 패널들의 시선을 모은 채채는 실제로 아역 모델 제의도 많이 받았다고. 기안84가 "AONG 계약하는 거냐"고 묻자 쌈디는 "오늘 방송 나가는 거 보고 재범이랑도 얘기해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키는 "제가 얘기해볼 테니까 SM 어떠냐. 우리 결이다"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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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흥미가 떨어진 채채는 장비 위에 쌀을 부으며 놀았다. 쌈디는 "네가 신난다면 다 좋아"라고 허락하면서도 "사실 미국에서 웃돈 주고 구한 거다. 쌀 붓는 순간 바로 중고가 됐다. 만약 채채 아니고 친구거나 엄마 아빠였으면 뭐라 했을 거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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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는 "큰 아빠로서 채채가 하고 싶은 모든 걸 지원해줄 자신이 있다. 음악을 하고 싶다 하면 쟤는 태어났는데 삼촌이 쌈디 아니냐. 꿀이다"라고 채채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파 밭엔 이미 제초제가 뿌려진 상황. 곽도원은 아쉬워하며 수확한 양파를 바닥에 쏟아버렸다. 곽도원은 "공짜 좋아했다가 죽을 뻔했다"고 호탕하게 웃으며 자리를 떴다.
바쁜 일상을 보낸 후 집으로 돌아온 곽도원은 부지런히 저녁을 준비 했다. 동네 형을 초대했다는 곽도원은 마당으로 나와 직접 양꼬치를 만들었다.
윤도현은 "영화 안 하냐"고 물었고 곽도원은 "드라마 한다. 동네 아저씨로 나온다. 치킨집 사장 역"이라고 답했다. 곽도원은 "나는 생긴 것도 그렇고 다 깡패고 나만 검사인데 내가 나쁜 놈인 줄 안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쁜 역으로 나왔냐 한다. 난 검산데"라고 외모로 받은 오해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곽도원은 "작년에 왔을 때는 새로운 공간에 제 몸이 이동하지 않았냐. 이 공간이 낯설기도 하고 주변에 사람도 없고. 이제 조금씩 이 공간에 적응이 된다"며 "이 동네가 참 좋다. 감사한 마음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뿌리가 내려지는 듯한 느낌"이라고 제주살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