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김진욱과 나승엽이 퓨처스리그를 휩쓸었다.
김진욱은 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2군과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쾌투, 승리투수가 됐다.
김진욱은 위력적인 구위로 KIA 2군 타선을 압도했다. 삼진 7개는 덤. 최고 145.2㎞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구사했다.
김진욱의 뒤를 이어 윤성빈 박재민 진명호가 차례로 실점없이 깔끔하게 틀어막았고, 롯데가 12대1로 대승을 거뒀다. 윤성빈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4.4㎞였다.
이날 롯데 타선도 대폭발, 김진욱의 승리를 지원했다. 데뷔 첫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나승엽을 비롯해 신용수(5타수 3안타 2타점) 이주찬(4타수 3안타) 추재현(5타수 2안타 2타점) 김주현(2타수 2안타 1타점) 등 상하위타선이 고르게 활약했다.
이날 나승엽은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인 4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허문회 감독은 김진욱의 이날 활약에 대해 "바로 1군에 올릴까도 생각했는데, 코치들과의 상의 하에 컨디션을 점검하기로 했던 것"이라며 "체인지업을 집중 케츠했는데, 상당히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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