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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를 앞두고 키움의 분위기는 좋았다. 3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렀던 모습을 벗어던지고 5할 승률까지 1승만을 남겨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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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는 6회말 제이미 로맥의 홈런으로 1-1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최 정의 타구가 유격수 김혜성의 수비 실책으로 이어졌다. 최 정은 2루를 밟았다. 여기에 정의윤의 평범한 좌전 안타성 타구를 베테랑 이용규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빠트리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키움은 리드를 내줬고, 후속타자 오태곤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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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키움은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2연패에 빠졌다. 5할 승률에서 3걸음 멀어지면서 다시 상승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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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더블헤더 상대인 SSG는 1차전에서 한 개의 실책을 했지만, 2차전에서는 무실책으로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미세한 차이는 결국 승부를 가르는 나비효과가 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5월 이후를 반격 포인트로 잡고 있다. 교체한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와 박병호도 돌아와야 한다.
'좀 더' 강해지기를 기다리며 버티고 있지만,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키움에게는 좀 더 힘겹게 시간이 되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