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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경: 절대 굴복하지 않아'란 제목의 다큐멘터리 컨셉에 맞춰 '캄누의 기적' 관련 질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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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누의 기적'은 리버풀이 AC 밀란을 꺾은 '이스탄불의 기적'과 같은 '챔피언스리그 기적'의 원조격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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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기타임'으로 유명한 천하의 퍼거슨 감독도 당대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을 상대로 역전할 거란 확신이 들지 않았다는 거다. 바이에른의 골키퍼는 올리버 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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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날 승리를 통해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을 달성했다.
맨유 감독 시절(1987년~2013년), 라이벌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 제라드를 기억하는 퍼거슨 감독은 "제라드? 오~ 판타스틱한 지도자"라며 "기자회견 스킬이 대단하다. 쿨하면서도 질문에 맞는 답만 말한다"며 호평과 함께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는 27일 영국에서 개봉하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그날을 돌아본다.
예고편을 보면 퍼거슨 감독이 "나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 울기만 했다"고 돌아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 영상을 제작한 아들 제이슨 퍼거슨은 "아버지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그저 '아, 내 기억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어, 내 기억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참 좋을텐데'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며 축구계를 충격에 빠트린 퍼거슨 감독은 다행히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입원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