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징크스 개의치 않는다. 한번은 이기고 싶다."
김병수 강원FC 감독이 12일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1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울산에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깨뜨리고 싶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리그 11위 강원은 지난달 17일 수원FC에게 1대2로 패한 후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가 없다. 직전 포항전에서 1대1로 비기며 분위기를 돌렸지만 고무열, 임채민 등 주전 공수 자원이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악재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강원은 전통적으로 울산에 유독 약했다. 2012년 7월 15일 1대2패 이후 올 시즌 개막전 0대5패까지 지난 경기까지 7연패, 17경기 무승(3무14패)이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김 감독은 "징크스란 걸 사람들은 믿는다. 믿고 싶은 사람은 믿고 사실 대부분이 믿는다. 하지만 나는 그런 걸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 "실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울산을 한번은 이기고 싶다. 돌이켜보면 전북도 오랜만에 이겼고 이후 전북과 좋은 경기 했듯이 이런 것도 심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느낄 텐데 한번 치고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것"이라며 울산전 승리의 의지를 내비쳤다.
아래는 김병수 강원 감독의 울산전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춘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각오
많이 힘든 상황이다. 정신적 무장 잘했다. 버거운 상대 만났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5경기 3골, 공격진 고민이 될 것같다.
고무열 김대원이나 공격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빠져있는 상황이다.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상대가 넣은 만큼 넣었다고 본다. 득점을 어떻게 높일 수 있냐는 박스안으로 지속적으로 볼 투입하는 것뿐인데 숙지하고 있고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원이 울산 못 이긴지 오래 됐다. 심리적 영향 있나
그런 건 전혀 없다. 징크스란 걸 사람들은 믿고 싶은 사람은 믿고 대부분 믿는다. 그런 것 크게 개의치 않는다. 실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한번 이기고 싶다. 돌이켜보면 전북도 오랜만에 이겼고 이후 전북과 좋은 경기 했듯이 이런 것도 심적인 부분 선수들이 느낄 텐데 한번 치고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것이다.
-마사 강원에서 활약을 못보여주고 있는데.
누구보다 제가 간절하다. 마사 첫경기부터 발뼈를 다치고 부상 때문에 들쑥날쑥하고 지속적으로 출전할 상황 안되고 그러다보니 조급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 결국은 본인이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본인의 몫이다. 하루라도 빨리 마사 선수의 득점이 나왔으면 좋겠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훈련을 많이 한다. 나는 차라리 쉬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본인의 습관, 본인의 루틴이다. 본인이 좋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아슐마토프 라마단이라 식사 안했는데 본인 선택이니까 정신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라인업]
-강원FC(3-4-3)=이범수(GK)-윤석영-아슐마토프-신세계/송준석-서민우-한국영-임창우/김대원-실라지-마사
-울산 현대(4-3-3)=조현우(GK)-설영우-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고명진-윤빛가람-원두재/바코-힌터제어-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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