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12일 오후 7시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강원FC전에서 2대2로 비긴 직후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의 울산은 이날 강원을 상대로 전반 14분 서민우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전반 44분 원두재의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후반 실라지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불투이스의 극장 동점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따낸 직후 홍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후반 막판 홍 감독은 센터백 불투이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는 변칙 전술을 택했고, 불투이스는 결국 헤더골로 무승부를 일궈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필요한 상황이 돼서 최전방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홍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춘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소감
오늘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무승부를 했다. 아쉬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불투이스 최전방 전술은 훈련 때 준비된 것인지.
옵션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필요한 상황이 돼서 최전방으로 올렸다. 전술이 통했다는 부분에서는 좋은 점이 있지만 좀더 전반에 득점했으면 원활한 경기가 됐을 것같다. 선실점하고 타이를 만들고 후반 시작됐다. 전반 찬스 만드는 과정에서 좋은 장면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 오늘은 결과적으로 1점 딴 것에 만족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 강원 경기력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지금 몇몇 선수들이 빠져 있지만 오늘 경기 충분히 준비 잘하고 나왔다고 예상했고 예상한대로 잘 준비하고 나왔다.
-오늘 경기 승리하셨다면 강원과의 승점 차를 줄일 수 있었을 텐데
당연히 아쉬움이 있다. 우리는 쫓아가는 입장이다. 계속 앞뒤로 압박받으면서 나갈 수밖에 없다. 계속 이겨내면서 나가야 한다. 지금 줄였으면 좋겠지만 마지막까지 계속 가야한다.
-수원전 어떻게 준비하실 것인지,
수원은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팀의 힘이 느껴지는 상태다. 다음 수원전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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