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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강원은 이날 울산을 상대로 분투했다. 전반 서민우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울산 원두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실라지의 페널티킥 골로 2-1 우위를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불투이스의 헤더, 극장골이 작렬하며 2대2로 비긴 직후 김 감독은 "많이 아쉬운 경기"라고 말했다. 90분을 앞섰지만 승점 3점을 지키지 못했다. 17경기 무승, 시즌 5경기 무승을 끊어낼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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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병수볼' 김 감독의 축구에서 가장 힘든 시기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올핸 참 이상했다. 첫경기 울산전부터 사고가 나기 시작해서 두 번째, 세 번째 전북이랑 할 때도 대참사가 일어났고 부상자가 계속 생기고 교통사고도 당하고 올해는 이상하다. 하지만 그런 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런 현실이 어렵다면 어렵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는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어찌 됐든 예전만큼 좋은 축구를 잘 못 보여드릴진 몰라도 끝까지 우리 팬분들을 위해서 어찌 됐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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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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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 선수가 부상으로 나갔는데 지금 상태는?
-비겨서 아쉬움은 크지만 강팀 상대로 승점 따내고 의미 있는 경기 했다. 칭찬한다면?
누구보다 힘든 건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정신이 제일 중요하다. 나무랄 데 없었다고 보고 있다.
-승리가 없어서 선수들이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그럴 거라고 예측한다. 사실 모든 건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경기력 나빠지면 그때 가서 고민해보겠다.
-강한 액션으로 아쉬워 하는 모습, 어떤 감정이신지.
그 액션에 대해서 사실은 죽기살기로 싸우고 있다. 운동장에서 선수들과 같은 심정으로 뛰는가 봅니다. 배우도 아니고 일부러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간절함이 커서 그런 것같다. 썩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 지금 아마 어려운 선수들하고 같이 싸우는 제 심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수비보다 공격수 부재가 큰데, 김대원이 예전보다 못하다. 김대원 비롯한 공격수 부재 해결책은?
김대원 컨디션 썩 좋지 않다. 훈련도 전전 경기 끝나고 일주일간 안좋았고 어제 첫 훈련해서 들어왔다. 공격자원 없다보니까 무리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초반 오버워크 와서 햄스트링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 컨디션일 안좋다뿐이지 기량이 하루아침에 없어진다고 생각히지 않는다. 김근현도 상태가 안좋은데 이 두선수는 올림픽대표 합류해 피로누적된 여파가 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지현은 울산 가서 고생하고 있다.
왜 갔냐고, 여기 있으면 저도 좋고 나도 좋았을 텐데.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
-왜 이렇게 (골이) 안터지냐.
보시는 느낌, 생각이 같지 않을까. 말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 사람이 안좋을 땐 모든 걸 주위탓을 한다. 그래선 안된다. 모든 건 우리들의 문제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이 감독님 커리어에 있어 가장 힘든 순간인가.
올핸 참 이상했다. 첫경기 울산전부터 사고가 나기 시작해서 두 번째, 세 번째 전북이랑 할 때도 대참사가 일어났고 부상자가 계속 생기고 교통사고도 당하고 올해는 이상하다. 그런 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그런 현실이 어렵다면 어렵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는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어찌 됐든 예전만큼 좋은 축구를 잘못 보여드릴진 몰라도 끝까지 우리 팬분들을 위해서 어찌 됐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