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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서튼 감독은 11일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롯데는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면서 새 감독으로 퓨처스 감독이었던 서튼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올렸다. 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기존 계약 조건 그대로 2022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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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 퓨처스 감독으로 한국에 복귀한 서튼 감독은 지휘 능력을 인정받으며 1군 지휘봉까지 잡게 됐다. 롯데는 "퓨처스 팀을 이끌며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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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은 "때로는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얼마나 훈련을 하는지보다 어떤 퀄리티의 훈련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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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의 철학에는 KBO리그 사령탑의 영향도 있었다. 서튼 감독은 "KBO에 훌륭한 감독이 두 분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 명은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만, 한 명은 살짝 공개했다. 서튼 감독은 "한 분은 내가 현대 유니콘스 시절에 같이 했던 감독님이시다. 그 분께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2005년과 2006년의 현대 감독은 '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렸던 김재박 감독이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