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한달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시즌 4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허용하고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94개, 직구 구속은 최고 91마일을 찍었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 ?로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2.95로 낮췄다.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와의 투수전이 뜨거웠다. 프리드 역시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패와는 상관이 없었다. 류현진은 팀 타선이 7회 2-1로 리드를 잡아줘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말은 1안타 무실점으로 가볍게 넘겼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프레디 프리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르셀 오수나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아지 알비스를 90마일 직구로 3루수 땅볼로 제압했다.
2회에는 선두 오스틴 라일리를 좌익수 뜬공, 댄스비 스완슨을 풀카운트에 몸쪽 90.6마일 직구를 찔러넣어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79마일 몸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 크리스티안 파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3타자 연속 삼진 행진을 이어간 뒤 투수 프리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아쿠나를 중견수 플라이, 프리먼을 74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1사후 알비스에게 풀카운트에서 91마일 직구를 던지다 우측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으나, 라일리와 스완슨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류현진은 0-0이던 5회말 선두 콘트레라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먼저 실점을 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78.6마일 체인지업을 낮은 코스로 던진 것이 콘트레라스의 방망이에 정확히 걸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체인지업이 완벽하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파체를 3루수 땅볼, 프리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아쿠나의 볼넷 후 프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에는 오수나와 알비스를 연속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라일리에게 좌측 2루타를 내줬으나, 스완슨을 84마일 커터로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1개의 공으로 콘트레라스, 파체, 대타 에이르 아드리안자를 모두 플라이로 막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토론토는 0-1로 뒤진 6회초 2사 2루서 마커스 시미엔의 좌측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7회 선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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