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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지난번 정인선의 마지막 촬영 후 식사 자리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말 없이 폭음하셨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어리둥절해 "네?"라 반문했지만 김성주는 "그냥 그렇다고 해라"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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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이 일했던 예복집 원장은 "10년 이상 경력자들을 제치고 계약을 월등하게 많이 땄다.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레전드로 통했다. 15분 정도면 사람을 홀리듯이 계약하게 했다"라고 증언했다. 또 카드 발급 아르바이트에서도 항상 1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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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MC들과 비교해 '금새록 만의 강점'이 뭐냐는 질문에 금새록은 "너무 훌륭한 선배님들이셔서 제가 많이 기가 죽어 있지만 사회 생활을 열심히 했다 보니까 일을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알고 서비스직을 많이 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을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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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 골목의 세 가게는 반반가스집, 수제버거집, 샌드위치집으로 39세 이하 청년 사장님이라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청년층이 많아지면서 가족, 친지의 도움으로 창업하는 경우였다. 불안한 창업으로 인한 폐업과 빚의 악순환에 빠진 청년들을 위해 부천 카센터 골목을 솔루션하게 됐다고.
금새록은 새롭게 합류한 만큼 평상시 모습을 관찰하기 위한 비밀요원으로 출동했다. 금새록은 스태프와 가게를 찾아가 일반 손님인 척 사장님과 대화도 나눴다. 주문을 하고 한참 기다린 끝에 나온 메뉴, 백종원은 "너무 오래 걸린다"며 혀를 찼다.
금새록은 파탓의 맛평가를 '중'으로 줬지만 버거는 손으로 먹기 어려운 탓에 "난리가 났네"라며 머쓱해 했다. 이어 "패티가 너무 작아서 고기 맛이 많이 안나고 빵만 많이 먹은 느낌이 든다. 처음에 딱 먹었을 때 맛있다는 느낌은 별로 안든다. 너무 퍽퍽한 것 같다. 10점 만점에 햄버거 두개는 4점? 3점이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금새록은 '또 오겠냐'는 말에 "다른 햄버거집 가도 되지 않을까. 지금의 맛으로는"라고 답했다.
고정 예능은 처음이라는 금새록은 "제 얘기를 나와서 하는, 말을 많이 하는 예능은 처음이다. 오기 전엔 긴장 많이 했는데 오니까 별로 안된다"며 훨씬 나아진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은 버거를 먹기도 전에 "눈으로 봤을 때도 패티가 너무 작다. 수제버거인데 이게 뭐냐"며 혹평했다. 사장님은 "고깃값 때문은 아니었다. 원래 80g이었는데 지금 90g으로 올렸다. 패티가 큰 곳은 120~150g까지 하더라"라고 전했다. 거기에 짠맛도 강했다. 또 스파이시 패티는 맵지만 싱거운 상태, 파탓을 맛본 백종원은 한 조각 먹자마자 "이거는 뭐 그냥 뻔하다. 상상하는 맛이다. 특별하지 않다. 사이드메뉴치고 가격도 높다"며 "패티가 8.5점? 기본이 안돼있다. 여기서 햄버거 다신 안먹는다"라고 했다.
주방 점검의 차례, 한 눈에 봐도 깔끔한 냉장고를 지나 냉동고를 본 백종원은 냉동된 고기 상태에 놀랐다. 사장님은 "원래는 냉장보관하다가 장사가 잘 안되다보니 고기가 너무 많이 버려졌다. 보관 기간을 늘리기 위해 냉동하기 시작했다"라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냉동과 해동이 반복되면 고기 수분이 빠져 말라버린다. 고기 관리만 잘해도 맛은 달라진다"라고 충고했다. 사장님은 "혼자 연구하면서 몰랐던 원인을 알게 됐다. 그 부분은 좋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샌드위치집은 모던한 인테리어에 마치 미용실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샌드위치집은 사장님과 부장이 운영하고 있었다. 사장님은 "저희는 재료를 당일 사온 걸로 만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업 초기라 긴장과 패기가 느껴지는 샌드위치집은 종류만 11종에 샐러드 3종, 음료 18종이었다. 심지어 샌드위치 메뉴는 조부장의 권유로 줄인거라고.
하지만 너무 낮은 매출 탓에 사장님의 순이익은 180만 원, 조부장의 월급은 50만 원이라는 말에 모두가 경악했다.
샌드위치집에 도착한 백종원에 사장님은 조부장과 호흡으로 빠른 손놀림을 보여줬다. 적은 월급 대신 조부장은 샐러드 무한리필에 소고기 복지를 받는다고. 조부장은 가게 장점에 대해 재료를 뽑으며 "정말 신선하다. 그걸로 제가 20kg를 뺐다. 그리고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전했다. 4년 연구 끝에 완성한 특제소스가 주특기라는 사장님은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콤함을 찾아서 칠리소스도 개발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맛을 본 백종원은 "소스를 안넣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이 집이 소스를 못만든다. 소스 때문에 맛이 떨어진다. 짜다"는 의외의 평을 했다.
백종원은 "여기도 확실히 채소들 관리가 좋다"며 칭찬도 했다. 그는 "제가 채소를 안좋아하는 데도 괜찮다. 지금보다 더 넣어도 좋겠다"면서도 소스는 고쳐야 한다고 했다.
주방 역시 깔끔하게 정리 돼있었다. 백종원은 소스를 직접 맛보며 문제점들에 대해 피드백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