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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이천웅(중견수)-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신민재(2루수)-김재성(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채은성과 김민성만 우타자였다. 7명의 좌타자가 나오기에 브룩스를 상대하기 위해 좌타자 일색으로 짠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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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데이터 상으로 보면 우타자가 더 잘치고 있다"면서 "브룩스와의 상대 데이터 보다는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에 맞춰서 라인업을 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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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로 정주현 대신 신민재를 기용한 것은 최근 정주현의 타격 성적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 류 감독은 "정주현이 최근 7경기서 17타수 2안타였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는 추세다. 체력적인 면도 고려해 신민재를 내게 됐다"고 했다. 포수를 김재성으로 낸 것은 이날 선발 이상영과의 호흡 때문이다. 류 감독은 "이상영과 김재성이 2군에서 호흡을 많이 맞췄기 때문에 이날 유강남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LG가 브룩스를 더 괴롭혔다. 브룩스가 7회초 2사후 교체될 때까지 LG가 친 안타는 9개. 이 중 우타자가 친 것은 1회초 채은성이 친 2루타 하나 뿐이었다. 나머지 8개를 좌타자들이 만들어냈다. 2번 오지환이 3안타, 1번 홍창기가 2안타를 쳤고, 이천웅과 라모스도 하나씩 더했다. 9번 김재성은 3-1로 앞선 7회초 자신의 데뷔 첫 솔로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