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텍사스)이 선발 투수로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을 마이너리그로 내렸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의 판단이 실패로 돌아갔다. 텍사스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선발 투수가 공백이었다. 아리하라 고헤이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고, 양현종과 벤자민이 대체 선발로 유력했다. 양현종이 지난 6일 미네소타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삼진 8개(1실점)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피칭을 했지만, 우드워드 감독은 벤자민의 손을 들어줬다.
벤자민은 1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뒤이어 올라온 양현종도 3실점을 했지만, 4이닝을 소화하면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결국 벤자민은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아리하라가 아직 복귀하지 않은 만큼, 텍사스는 오는 20일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가 미정인 상태다.
우드워드 감독은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전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20일 선발 투수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현종이 딱 맞아 떨어지기는 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오프너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우드워드 감독은 "헌터 우드가 콜업되면서 옵션이 다양해졌다"라며 "콜비 알라드는 오늘 경기에 따라 달라진다. 선발 댄 더닝이 얼마나 길게 던지냐에 따라 달렸다"고 이야기했다. 더닝은 이날 4이닝을 소화했고, 알라드는 뒤이어 나와 1⅔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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