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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하며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던 김광현은 4회 갑작스런 난조를 보였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왔고, 이후 악몽이 이어졌다. 1사 만루에서 김광현은 두 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주자 3명을 남겨두고 조기 강판됐다. 자책점은 1점 뿐이었지만 미련이 남는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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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광현은 "투구수가 적은 상황에서 계속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신뢰를 주지 못한 것은 내 탓이다. 감독님에게 믿음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4회 제구 난조에 대해서는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공이 볼 판정을 받으면서 멘털이 흔들린 것 같다. 실책도 나오고 주루 방해도 나오면서 4회에 여러 일들로 인해 이겨야겠다는 욕심이 컸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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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김광현과 김하성의 첫 메이저리그 맞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다. 총 두번 상대한 김광현과 김하성은 첫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김광현이 웃었고, 두번째 대결에서는 김하성이 김광현을 강판시키는 만루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광현은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면서 "두번째 타석에서 아쉽게 볼넷을 줬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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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