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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영수는 "아내가 당당하게 전화를 해서 '남편과 사별한지 3년 됐다. 우울증이 오고 그랬는데 엄 선생님의 코미디를 생각하면 너무 즐겁고 힐링이 돼 재기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렇게 용기를 내서 전화드렸다'(라고 말하길래) 그래서 제가 LA를 방문해서 대화를 나눠보고 만났다"라며 아내와 사랑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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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 한 가득 엄청난 양의 책이 놓여있었고, 엄영수는 "다들 '다 읽었냐'라고 하는데 실제 다 읽었다. 그리고 돈을 책 사이에 넣어두고 돈이 필요할 때 꺼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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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A에서 결혼식했던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식을 하고 아내의 신발을 챙겨왔다. 아내가 '발목을 꽉 잡아야 어디를 안 간다'라고 하더라. 또 아내의 옷도 챙겨왔다. 혼자지만 아내와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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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가득 놓인 반찬들을 보며 엄영수는 "돈벼락 맞는 건 봤어도 반찬벼락 맞는 건 처음 봤다"라며 농감을 건냈다.
엄영수는 "이 집에서 30년 간 살았다"라고 이야기했고, 팽현숙은 "궁금한데 첫 번째 아내와도 이 집에서 살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엄영수는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보화, 팽현숙, 김현영는 엄영수에게 "아내에게 통화를 좀 해봐라"라고 이야기했고, 통화 마지막 엄영수는 "I love you"라며 전화를 마쳤다. 이에 엄영수는 "전화 마무리는 항상 사랑해라고 해야 끊는다"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엄영수는 동료들에게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봤을 때 '이런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하겠다. 근데 두 번째 만났을 때 '모든 여성의 로망은 프러포즈를 받는 거다. 근데 오늘 프러포즈를 하면 받아들이겠다'라고 하더라"라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엄영수는 "LA가 13시간이 걸린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이렇게 가야하나?' 공항에서 돌아갈 생각도 있었다. 일본 쯤 가면 정말 돌아오고 싶었다. 걱정반 설렘반으로 LA를 갔다"라며 "코로나 때문에 한 번 가면 14일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데 보고 싶다고 해서 그래도 갔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관리를 마친 후 엄영수는 "영화배우를 해도 될 것 같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아내가 들어오시면 가발은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물었고, 엄영수는 "LA 있을 때 가발을 벗고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오기 며칠 전 김학래가 선물한 명패를 달고 손주가 선물한 팩을 붙인 엄영수는 "연예인 생활 중 팩을 붙여 본 건 처음이다"라며 팩을 하며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 후 두 달 반 만에 만나러 공항을 향하 가는 엄영수는 "잠을 못 잤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엄영수를 보자마자 "서방님 옆으로 왔다. 우리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만났다"라며 반가워 했다. 엄영수는 아내의 짐을 끌어 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미국 시민권 따는 것 보다 한국 들어오는 게 더 어렵다"라고 농담을 건냈다.
끝으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영수는 "평생의 반려자로서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걸 모든 걸 다 들어주겠다. 현명하고 어질고 착한 이 세상의 둘도 없는 남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