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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화장실에 갇혀 있다 극적으로 구조된 크리스는 치료를 받는 중에도 예견할 수 없는 공격성과 입질을 보여 걱정을 안겼다. 크리스를 직접 만난 강형욱 훈련사는 사람을 좋아하고, 관심을 표하는 크리스의 행동을 본 후 "크리스는 기질이 맞는 보호자가 필요하다. 대장부 같은 보호자가 나타나면 훨씬 좋아질 것 같다"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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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리드줄의 고리가 풀려 줄리가 실종되자 설인아는 SNS, 실종 전단지, 현수막을 활용했고, 이후 체취가 있는 옷가지를 주변 곳곳에 배치한지 이틀 만에 줄리를 찾은 비하인드를 전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의 체취가 있는 옷이 실종견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한다. 실종견은 보호자를 찾아 더 멀리 이동하려는 행동을 보이는데 옷의 익숙한 체취가 행동반경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 중요성과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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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실전 학습 코너에선 애견 카페를 운영하는 부부 보호자와 함께 지내는 래브라도, 골든 레트리버 믹스견인 믿음이, 푸들 몽이, 그리고 골든 레트리버 감자가 등장했다. 남편 보호자와 아내 보호자는 마스크에 집착하는 고민견 감자와 식탐이 유난히 강한 믿음이를 걱정하며 강형욱 훈련사의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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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와 장도연, 견학생 설인아는 고민견을 만났고, 감자의 문제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마네킹을 가져왔다. 감자가 마네킹을 보자마자 마스크를 물어뜯자 이를 지켜보던 강형욱 훈련사는 "(고민견의 행동이) 무는 것처럼 느껴지겠네요"라고 말하며 해당 문제를 면밀히 살폈다.
강형욱 훈련사는 마스크를 뭉치 째 가져와 감자 앞에서 수시로 던졌고, 땅에 떨어진 마스크를 갖고 놀도록 하되, '들고 있는 마스크'는 뺏지 않는 규칙을 적용시켜 훈련을 이어갔다. 강형욱 훈련사의 쉴 새 없는 마스크 FLEX(플렉스)에 감자는 질린 듯 제풀에 지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형욱 훈련사는 "얌전하게 하고 싶으면 뛰게 하고, 점프를 못하게 하고 싶으면 점프를 해야한다"라며 좋아하는 행동을 반복시켜 흥미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행동 교정법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강형욱 훈련사는 식탐이 강한 믿음이에게 앉거나 엎드려야 보상으로 간식을 주는 방법을 선보이며 훈련에 나섰다. 이에 잘 따르면서도 믿음이는 간식을 주지 않자 허공에 입질을 했고, 강형욱 훈련사는 이를 목줄로 통제하며 훈련을 계속했다. 반복된 훈련 끝에 재촉하지 않고 조용히 기다릴 수 있게 된 믿음이의 모습은 시청자의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