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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매들은 강릉의 시원한 바닷가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러 식당을 찾았다. 식사 중 박원숙은 김영란의 치렁한 옷소매를 정리해주며 "벗고 먹을래?"라며 자매들식 69금 농담을 던졌다. 박원숙의 농담을 시작으로 자연스레 분위기가 연결되며 김영란의 극 중 첫 키스신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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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키스신 후 너무 창피해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 그러고 올라오는데 엄앵란 선생님이 나한테 '영란아 수고했어'라고 다독여 주셨다. 경주 보문단지를 평생 못 잊을 거 같다. 우리 엄마도 있었고"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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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은 "영화 촬영 중 5월 달에 물속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다. 당시 계곡 위치 때문에 앞모습은 찍을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뒷모습을 찍어야하니 상의를 벗으라고 하더라. 벗어도 뒷모습만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벗고 뒷모습을 찍었다. 영화에는 뒷모습만 나왔다. 대역도 없이 직접 촬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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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은 "스틸맨이 촬영 시작 전 계곡 사이에 숨어 있다가 내 앞모습을 찍은 거다. 내 바스트를"라고 격노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울었다. 그러니까 모든 스태프들이 내 가슴을 본 거다.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른다"고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혜은이는 "노래 '새벽비'를 모티브로 해서 영화 '멋대로해라'라는 영화를 찍었다. 거기서 남자 주인공하고 러브신을 하라고 하는데 나더러 애정신을 연기하라고 하더라. 나는 펑펑 울면서 애정 연기 못 한다고 했다. 결국 대역을 썼다. 상반신 노출을 하는 장면이 있더라. 나는 그 러브신 때문에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