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정정아가 아나콘다 사건의 전말을 16년 만에 최초 고백한다.
오는 20일(목) 방송되는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도 삶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결국, 다시 살아낸 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2년,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출연한다. 전체 탑승객 166명 중 129명이 사망한 대형 참사에서 살아남은 이 남성은 아직도 생생한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유명 외신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는 그. 하지만 사고 후 직장 해고와 사고 후유증,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그가 하루에 소주를 5병씩 마실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던 이유와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전라남도 손죽도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11년 전, 청천벽력 같은 아내의 담도암 선고 이후 부부의 평범했던 일상이 180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아내의 수술 후, 시간이 지나도 차도가 없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스러웠다는 부부. 하지만 우연히 고향 손죽도로 가게 된 아내와 그런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섬에 정착한 남편에게 '완치'라는 큰 기적이 찾아왔다는 사실에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겸 방송인 정정아는 16년 전 아나콘다에게 물렸던 사건의 전말에 대해 처음으로 허심탄회하게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정아가 아나콘다에게 물린 것 외에도 여러 번의 죽을 뻔한 사고가 있었음을 고백해 스튜디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 이후,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고 특히 아버지의 말에 가장 큰 상처를 받았었다고 고백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때 절망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그녀가 현재는 스스로를 해냄의 아이콘이라고 부르며 하루아침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 언니'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스타 강사 김미경과 따듯한 마음으로 출연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재용이 진행하는 힐링 토크쇼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매회 같은 주제의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함께 나누고,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삶의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오는 20일(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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