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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4-3-3 전술을 활용했다. 힌터제어를 필두로 바코와 김민준이 공격을 이끌었다. 고명진 원두재 윤빛가람이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에는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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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빅 매치.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승점 29)과 울산(승점 27)은 승점 2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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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7분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22세 이하(U-22) 이성윤 대신 '부상복귀' 한교원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카드는 적중했다. 한교원은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2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보경의 패스를 오른발로 살짝 밀어 득점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2분 뒤 역전골을 꽂아 넣었다. 이번에도 한교원이었다. 첫 번째 골과 마찬가지로 김보경의 패스를 '원샷원킬' 득점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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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공방전. 울산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이었다. 윤빛가람이 올린 크로스를 전북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틈을 놓치지 않았다. 울산 불투이스가 깜짝 헤더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재역전. 울산이 3-2로 앞서나갔다.
승리의 여신은 울산을 향해 웃었다. 이동준이 투입 2분 만에 사실상 쐐기포를 꽂아 넣었다. 바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전북은 후반 33분 최철순 대신 구스타보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김보경과 일류첸코가 공격에 앞장서며 매섭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전북의 슈팅은 골망을 빗나갔다. 조현우의 선방도 빛을 발했다. 울산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