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 선수의 발언은 확실히 큰 의미를 지닌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BBC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레비 회장과 허심탄회한 미팅을 가지고 싶다'고 했다.
이적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
단,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까지 입장 정리가 발표되지 않았다. 2024년까지 케인과 계약이 돼 있는 토트넘은 계속적으로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좀 더 많은 이적료를 받는 조건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불가리아 출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그는 강력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2000년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였다.
1m89의 장신이었지만, 민첩했고, 개인 기술이 좋았다. 우아한 그의 플레이를 보고 팬들은 '백작'이라는 애칭을 지어주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토트넘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활약.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적극적 러브콜이 왔다. 그는 '태업성'으로 보이는 플레이, 레비 회장을 압박하는 과감한 행동을 보여주면서 결국,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2012년까지 베르바토프는 맨유의 간판으로서 맹활약했다.
케인이 처한 상황에 대해 이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커리어를 지니고 있다.
그는 21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이 당연히 레비 회장과 정말로 진지한 미팅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적 과정은 험난하다. 색다른 경험이기도 하고 많은 심적 부담감이 있다. 클럽과 팬에게는 실망스럽겠지만, 이 시점에서 선수 자신은 강해야 하고 가야할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에둘러 말하긴 했지만, 레비 회장을 압박하고, 자신의 원하는 팀으로 이적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것으로 강조했다.
그는 '이적 요청은 축구에서 일상적 일이다. 선수들의 클럽을 떠나고 싶어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내가 맨유에 갔을 때, 웨인 루니도 맨유를 떠나고 싶어했던 적도 있었다. 당시 라커품에서는 이적 동기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상황을 묻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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