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1일 대전 KT 위즈전을 앞두고 킹험을 말소하고 정인욱을 2군에서 불러올렸다. 킹험은 오른쪽 광배근 부상을 입었다.
경기 전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광배쪽이 살짝 불편한 상태다. 그것 말고는 이상이 없다"며 "병원 결과를 보고 있는데 열흘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로테이션 한 턴 정도만 쉬는 걸 생각하고 있다. 정확한 복귀 날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킹험이 1군 말소된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킹험은 지난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부상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는 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수베로 감독의 언급대로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킹험은 올시즌 8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의 최근 활약에 대해 "직구를 공격적으로 사용하면서 변화구를 섞는 패턴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잘 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인욱은 올시즌 첫 1군 콜업이다. 2군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82를 기록했는데, 선발 수업을 쌓아온 만큼 1군서 활약이 기대된다는 게 수베로 감독의 생각이다.
수베로 감독은 "그동안 2군에서 빌드업을 해왔다. 최근 4이닝 55개의 공을 던졌고, 일요일에도 나가 75~80개를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일단 불러올렸다"며 "이번 일요일 중간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다음 주 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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